1주택·2주택·3주택자 보유세, 연간 세금 차이 이렇게 납니다. 주택 수에 따라 세금이 얼마나 차이날까?

보유 주택 수에 따라 세금 부담은 극명하게 달라집니다
특히 종합부동산세는 주택 수와 공시가격에 따라 세율과 공제 혜택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주택을 한 채만 가진 사람과 여러 채 보유한 다주택자 사이에는
재산세는 물론 종합부동산세에서 큰 차이가 발생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서울 기준 15억, 30억, 50억 공시가격 주택을 예시로
1주택자, 2주택자, 3주택자가 실제 부담하는 세금 차이를 구체적으로 비교해드립니다


보유세 계산 방식, 무엇이 다를까?

보유세는 크게 두 가지로 구성됩니다
하나는 재산세, 다른 하나는 일정 기준을 넘으면 부과되는 종합부동산세입니다

항목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 모든 주택 공시가격 총합 9억 이상
주택 수 영향 거의 없음 주택 수에 따라 세율 달라짐
감면 대상 1세대 1주택자 중심 장기보유 및 고령자

핵심 차이점은 다주택자의 종부세 부담이 급증한다는 점입니다


1주택자 vs 다주택자, 세금 얼마나 다를까?

아래 표는 공시가격 기준 주택을 보유한 경우
1주택자, 2주택자, 3주택자가 부담하는 연간 세금 차이를 보여줍니다

주택 수 공시가격 15억 공시가격 30억 공시가격 50억

1주택자 약 250만 원 약 680만 원 약 1,600만 원
2주택자 약 550만 원 약 1,500만 원 약 3,500만 원
3주택자 약 980만 원 약 2,800만 원 약 6,500만 원

중요: 공제 혜택은 1주택자에게 집중되고,
다주택자는 세율이 2~4배까지 높아지는 누진세 구조가 적용됩니다


종부세율, 왜 이렇게 달라질까?

종부세는 누진세율 구조로 되어 있어서
보유 자산이 많고 주택 수가 많을수록 더 높은 세율을 적용받습니다

구분 1주택자 2주택자 3주택자 이상

기본 세율 0.6%~3.0% 1.2%~6.0% 1.2%~6.0%
공제 혜택 최대 12억 없음 없음
감면 혜택 장기보유·고령자 제한적 없음

핵심 차이는 공제 기준과 세율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2주택자 이상은 세금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사례 시뮬레이션: 실제 납부 사례로 이해하기

서울 강남 30억 공시가 아파트를 보유한 사람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 1주택자(10년 이상 보유): 종부세 약 200만 원
  • 2주택자(서울·세종 포함): 종부세 약 1,300만 원
  • 3주택자(모두 수도권): 종부세 약 2,600만 원

같은 자산이라도 주택 수에 따라 세 부담이 최대 10배까지 차이납니다


1세대 1주택자의 보호 제도, 어디까지 혜택되나?

정부는 1주택자에게 다음과 같은 보호장치를 제공합니다

항목 혜택 내용

공제금액 공시가격 12억까지 비과세
장기보유 공제 5~80%까지 세액 감면
고령자 공제 최대 80% 세액 감면

이 혜택은 장기 보유자일수록 크게 적용되어
실질적인 세금 부담을 크게 낮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왜 다주택자는 세금을 더 내야 하나?

국가는 다주택 보유를 투기 수단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시장 안정과 실수요자 보호를 위해 세금을 통한 규제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투기 억제, 주거 안정, 자산 불평등 해소"라는
정책적 목표가 종부세 구조의 기반입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실수요 다주택자도 존재한다"며
일괄적 과세 기준은 조정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결론: 세금 차이는 구조적 설계의 결과

1주택자와 다주택자의 세금 차이는 우연이 아니라 정책의도에 따른 구조적 설계입니다
다주택자의 세 부담은 공제 미적용 + 고세율 적용 + 감면 제외라는 삼중 구조로 인해
1주택자 대비 3~5배 이상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자신의 주택 수에 따라 정확한 세액 시뮬레이션을 해보는 것이며
보유 전략을 신중하게 설계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절세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