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의 진급은 단순한 계급 상승을 넘어서
책임, 권한, 연봉 모두에서 변화가 생기는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군대에서 진급은 어떤 의미일까?
군대 진급은 단순히 계급장 하나 바꾸는 문제가 아닙니다.
지휘권 확대, 의사결정 권한 증가, 복무 연장 기회 확보 등
군인의 인생과 커리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진급은 곧 권한과 책임의 확장
진급할수록 단순한 업무수행을 넘어
부하 지휘, 작전 계획, 예산 운용까지 맡게 됩니다.
대위는 소부대 지휘관,
소령은 중대/대대급 참모 또는 부대장,
중령은 연대급 부대장 또는 주요 참모 역할을 수행합니다.
진급은 연봉 상승과 직결된다
계급이 오르면 호봉과 수당이 함께 올라갑니다.
특히 지휘수당, 직책수당, 가족수당, 근속수당이 합산되며
군인연금 기초금액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연봉 변화를 숫자로 알아보자
대위부터 중령까지의 기본연봉은 다음과 같습니다.
(2025년 국방부 기준 / 세전 연간 총액 기준)
계급 연차 기본연봉 수당 포함 예상 연봉
대위 | 6호봉 | 약 4,400만원 | 약 5,000만원 내외 |
소령 | 9호봉 | 약 5,100만원 | 약 5,800만원 내외 |
중령 | 13호봉 | 약 5,900만원 | 약 6,700만원 내외 |
※ 복무 지역, 직책, 가족 수에 따라 수당 차이 발생 가능
연봉보다 중요한 ‘진급 시기’
군인은 특정 기간 내 진급하지 못하면 강제 전역 대상이 됩니다.
예를 들어 대위에서 소령 진급은 통상 임관 후 10년 전후,
소령에서 중령 진급은 복무 16~18년차에 이뤄져야 합니다.
진급 경쟁률은 계급이 올라갈수록 극심해지며
평가·경력·인사기록·추천서 등이 모두 반영됩니다.
실제 이야기: 중령 진급의 현실
"대위 시절은 일이 많고 책임도 적은 편이다.
소령은 행정업무 폭탄, 중령은 조직 정치와 리더십 싸움이다."
군 간부 사이에서는 이런 말이 오갈 정도로
계급이 오를수록 단순한 ‘급여 인상’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얘기입니다.
중령 이상부터는 군 생활 연금, 제2의 커리어에 대한 계산이 중요해집니다.
장기복무와 군인연금의 연결고리
진급이 되지 않으면 군인연금 대상이 되지 못할 수 있습니다.
20년 이상 복무해야 연금 수급이 가능하며,
대개 중령 또는 대령까지 올라가야 안정적 연금 진입선에 도달하게 됩니다.
중령 이후는 어디까지?
중령에서 대령, 준장 이상으로 진급하려면
단순한 능력뿐 아니라 운, 정치력, 네트워크까지 작용합니다.
대부분의 간부는 중령에서 전역하거나
국방부, 합참, 해외 파견 부서 등으로 배치되며 제2의 길을 모색합니다.
군인 연봉 체계 정리 표
항목 대위 소령 중령
지휘단위 | 소대/중대 | 중대/대대 | 연대/참모 |
평균 호봉 | 5~6호봉 | 8~10호봉 | 12~15호봉 |
기본 연봉 | 약 4,400만원 | 약 5,100만원 | 약 5,900만원 |
수당 포함 | 약 5,000만원 | 약 5,800만원 | 약 6,700만원 |
진급 조건 | 임관 후 4~5년 | 임관 후 10년 | 복무 17년차 전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