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길동 싱크홀 발생, 또 터졌다…서울 도심 지반 붕괴, 우리는 안전한가?”
2025년 4월 2일, 서울 강동구 길동 신명초등학교 인근에서 발생한 소규모 싱크홀은 겉보기엔 단순한 도로 붕괴 사고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9일 전, 불과 몇 킬로미터 떨어진 명일동 대명초등학교 근처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사망사고까지 일어난 것을 생각하면, 이번 사고는 단순 사고가 아닌 ‘징후’일 수 있습니다. 도시 기반시설의 노후화와 급속한 지하 개발이 가져오는 부작용에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1. 서울 강동구, 연이은 싱크홀…왜 하필 이곳인가?최근 두 건의 싱크홀 발생 모두 강동구에서 일어났다는 사실은 단순한 우연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명일동과 길동은 같은 생활권 내에 있으며, 과거 하천이 흐르던 충적층 지반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질 특성은 외부 충격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