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친척을 부를 때 헷갈리지 않게, 친척 호칭 정리 한눈에!
“엄마, 이모야? 삼촌이야?” 아이가 친척을 부르기 시작하면 정말 복잡해지죠. 이번 기회에 가족 호칭, 싹 정리해볼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6남매 외가와 3남매 친가를 둔, 아주 복잡한 대가족의 일원입니다. 결혼해서 아이가 생기고 나니, 우리 아들이 친척들을 어떻게 불러야 할지 매번 헷갈려하더라고요. 저도 처음엔 “도련님?”, “형수님?”, “외사촌?”, 머리가 복잡했지만, 가족들과 이야기하며 체계적으로 정리해보니 훨씬 수월해졌어요. 이 글에서는 저희 가족을 기준으로, 실제 적용 가능한 친척 호칭 정리법을 한눈에 보기 좋게 정리해드릴게요. 특히 아이에게 어떻게 알려줄지도 팁으로 담아봤으니 꼭 끝까지 읽어보세요!
목차
외가 쪽 친척 호칭 정리
외가, 그러니까 어머니 쪽 친척들은 생각보다 호칭이 다양해요. 외삼촌, 이모는 기본이고, 이모부, 외숙모 등 결혼 여부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죠. 특히 외사촌 간에도 나이나 성별에 따라 호칭이 달라질 수 있어서 조금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머니의 남동생은 '외삼촌', 여동생은 '이모'이고, 그들의 배우자는 각각 '외숙모', '이모부'가 되죠.
외가 친척과 배우자 호칭 관계
외가 친척 | 배우자가 부르는 호칭 | 주요 특징 |
---|---|---|
외사촌(남) | 형님 / 처남 / 서방님 | 나이, 친밀도 따라 다양 |
외사촌(여) | OO씨 / 동서 | 격식보다 편한 말 사용 |
외가 쪽: 어머니의 형제자매 자녀 및 그 자녀들
어머니의 형제자매 자녀는 제게 ‘외사촌’이며, 이들의 자녀는 저희 아들에게는 사실상 한 번 더 멀어진 관계입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관계에서는 아이가 해당 친척을 ‘형’, ‘누나’, ‘동생’ 혹은 그냥 이름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친척 호칭 정리에서 꼭 엄격할 필요는 없지만, 예의는 지키는 것이 좋겠죠.
그 외, 외사촌들이 저희 아내를 부를 때는 나이나 성별에 따라 “형수님”, “형님”, “처형” 등으로 부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저희 아내는 외사촌들을 “OO씨”, “동서”, “서방님” 등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우리 아이가 외가 친척 부르는 방법
외가 친척을 아이가 부를 때는 복잡한 호칭보다는 아이 눈높이에 맞춘 단순한 방식이 좋아요. 아래 리스트처럼 정리해두면 아이가 익히기 훨씬 쉬워집니다.
- 외삼촌 & 이모 → “삼촌”, “이모”로 단순화
- 외사촌 → “형”, “누나”, “동생” 등 나이에 따라 구분
- 외사촌 자녀 → 이름 부르기 or “OO 누나” 식
친가 쪽 친척 호칭 정리
친가, 즉 아버지 쪽 친척 호칭은 예전부터 더 격식 있는 표현이 많았죠. 큰아버지, 작은아버지, 고모, 고모부 같은 호칭은 명확히 구분되어야 하고, 사촌 간에도 성별과 나이에 따라 부르는 말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아요. 예전에는 "도련님", "아가씨" 같은 표현을 많이 썼는데, 요즘은 좀 더 부드럽게 “형님”, “OO씨”로 바뀌어가는 분위기입니다.
친가 친척과 배우자 호칭 관계
친가 친척 | 아내가 부르는 호칭 | 비고 |
---|---|---|
사촌 형 | 형님 / 도련님 | 격식 있는 가정일수록 유지됨 |
사촌 여동생 | 아가씨 / 이름 | 요즘은 “OO씨”로 호칭 단순화 |
친가 쪽: 아버지의 형제자매 자녀
아버지의 삼남매 자녀는 제게 ‘사촌’입니다. 이 사촌들은 제 아내에게 “형수님”, “처형”이라고 부를 수 있고, 저희 아내는 사촌들을 “도련님”, “아가씨”, “OO형님” 등으로 부를 수 있습니다. 요즘은 친척 호칭도 너무 딱딱하게 하기보단, 친밀도에 맞게 부드럽게 부르는 분위기가 많습니다.
아이에게 호칭 알려주는 꿀팁
아이에게 복잡한 친척 호칭을 가르칠 때는 아래 리스트처럼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팁을 적용해보세요. 억지로 외우게 하기보단,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돕는 게 핵심이에요.
- 사진 앨범에 호칭 붙여서 보여주기
- 가정 내 롤플레잉 놀이 활용
- 이름 + “이모”, “삼촌” 식으로 점진적 도입
- 영상통화 때마다 호칭 연습 기회로 활용
아니요. 너무 많은 정보를 한꺼번에 주기보다, 자주 만나는 친척 위주로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도와주세요.
꼭 그렇진 않아요. 나이나 관계에 따라 “형”, “누나”처럼 편하게 부르게 해주는 게 더 자연스러울 수 있어요.
절대 그렇지 않아요. 실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에요. 반복을 통해 서서히 익히면 됩니다.
바른 표현은 좋지만, 요즘은 격식보다 친밀함을 우선시하는 경우가 많아요. 분위기에 맞게 조율하세요.
가족별로 도표나 가계도 형태로 정리해두면 훨씬 이해하기 쉬워요. 나만의 '호칭 가이드북'을 만들어보세요.
전통도 중요하지만, 소통이 우선이에요. 가족끼리 대화를 통해 서로 편한 방식으로 조율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호칭 하나에도 가족 간 예의와 배려가 담겨 있다는 사실, 새삼 느끼게 되죠. 저도 처음엔 "도대체 왜 이렇게 복잡한 거야?" 하고 투덜댔지만, 지금은 아이가 자연스럽게 “이모야~”, “삼촌!” 하고 부를 때마다 참 뿌듯합니다. 꼭 정답을 외우지 않아도 돼요. 우리 가족만의 방식으로 정리해두면, 모두가 조금 더 따뜻해질 수 있어요. 혹시 여러분도 이 글 보면서 한 사람씩 떠올리셨나요? 그럼 오늘 저녁, 가족과 함께 작은 호칭 정리 한번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