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도 받을 수 있을까? 주택담보대출 소득공제 총정리 / 주택담보대출 소득공제, 외국인 근로자도 혜택이 있을까?

외국인 근로자도 받을 수 있을까? 주택담보대출 소득공제 총정리

주택담보대출 소득공제, 외국인 근로자도 혜택이 있을까?


근로소득이 있는 외국인도 한국에서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주택담보대출 이자에 대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거주 요건과 주택 취득 요건 등이 명확히 충족돼야 하며, 모든 외국인에게 일괄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 글에서는 외국인 근로자가 주택담보대출 소득공제를 받기 위한 조건, 절차, 주의점 등을 상세히 설명드립니다.


소득공제의 기본 조건부터 확인하자

주택담보대출 이자에 대한 소득공제는 원칙적으로 **거주자(거소자등록 포함)**를 대상으로 합니다.
외국인도 다음 조건을 만족하면 거주자로 인정됩니다.

  • 국내에 183일 이상 거주
  • 국내에 주소 또는 거소를 두고 있음

이 조건을 충족해야만 소득세법상 ‘거주자’ 자격이 주어지며, 이에 따라 주택자금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외국인 거주자, 소득공제 가능한 대출 조건은?

근로자 주택담보대출 소득공제를 위해서는 대출과 주택 모두 아래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항목 필수 요건

주택 기준 본인 명의 1주택, 3억 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
대출 조건 2021년 12월 31일 이전 실행된 장기 고정금리, 비거치식 분할상환 방식
거주 요건 소유주택에 본인 직접 거주

즉, 단순히 주택을 소유했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거주하고, 대출 조건이 적격요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실제 적용 사례로 보는 외국인 공제 가능성

"필리핀 국적의 A씨는 한국에서 5년 이상 직장 생활을 하고 있으며,
2020년에 본인 명의로 경기도에 주택을 구매해 거주 중입니다.
당시 은행을 통해 장기 고정금리 비거치식 대출을 받았습니다."

이 사례처럼 거주 기간, 대출 요건, 실거주 조건을 충족한 외국인은 근로소득 연말정산 시 주택자금 소득공제 신청이 가능합니다.


외국인 등록증과 주택 실거주 증빙이 핵심

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다음 서류를 준비해야 합니다.

필요 서류 비고

외국인등록증 사본 체류 자격 확인용
주민등록등본 또는 거소사실증명서 거주 사실 확인
주택자금대출 상환내역서 이자지급 증명용
주택등기부등본 주택 소유 및 실거주 확인용

특히 '거주 증명'과 '실거주 사실' 입증이 가장 중요한 관건입니다.


국세청 홈택스에서 신청 가능

소득공제 신청은 국세청 홈택스 사이트를 통해 진행합니다.
외국인도 공인인증서(공동인증서)가 있다면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외국인 등록번호로 로그인 후 본인의 공제항목 등록이 가능합니다.


주의사항: 외국인 비거주자, 복수국적자, 단기 체류자는 제외

다음에 해당하는 외국인은 주택자금 소득공제 대상이 아닙니다.

  • 거주기간이 183일 미만인 단기체류자
  • 비거주자로 간주되는 해외근무자
  • 국내 주택에 실거주하지 않는 투자목적 소유자

이 경우에는 아무리 대출이 있더라도 공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소득공제 외에도 적용 가능한 주택 세금 혜택

외국인 거주자라면 아래와 같은 주택 관련 세제 혜택도 함께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항목 외국인 가능 여부 비고

양도소득세 비과세 가능 실거주 2년 이상 등 요건 동일 적용
취득세 감면 조건부 가능 생애최초 구입 등 일부 조건만 적용
종합부동산세 공제 가능 1세대 1주택 요건 시 가능

"외국인도 '거주자'로 인정되면, 내국인과 동일한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정리하며: 외국인도 충분히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핵심 요건은 ‘국내 거주자’ 자격과 주택 실거주 여부입니다.
외국인이라도 해당 요건만 충족하면 주택담보대출 이자에 대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연말정산 시 국세청의 지침에 맞춰 서류를 정확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