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시계 오래 쓰는 법, 이것만 알면 됩니다
롤렉스·오메가 시계 관리와 오버홀, 절대 놓치지 마세요
고가의 롤렉스와 오메가 시계는 단순한 액세서리를 넘어 수십 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정밀 기계입니다.
하지만 잘못된 사용이나 관리 소홀로 인해 심각한 손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명품 시계를 안전하게 오래 사용하는 핵심 관리 팁과 오버홀 시기, A/S 주의사항을
체계적으로 알려드립니다.
시계를 물에 담그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
롤렉스와 오메가는 대부분 방수가 지원되지만, 모든 모델이 방수 등급이 동일하지 않습니다.
수영이나 샤워, 다이빙 전에 해당 모델의 방수 등급을 먼저 확인해야 하며,
용두(크라운)가 완전히 닫혀 있지 않으면 물이 유입될 수 있습니다.
특히 오래된 시계는 방수 패킹이 경화되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점검이 반드시 필요하며, 물속 사용은 가능한 한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오버홀, 언제 해야 할까?
시계 내부는 수백 개의 정밀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고 윤활유가 핵심 역할을 합니다.
윤활유가 굳거나 증발하면 마찰로 인해 치명적인 손상이 발생합니다.
롤렉스와 오메가 모두 5~7년 주기로 오버홀이 권장되며, 지나치게 늦어지면 수리 비용이 폭증할 수 있습니다.
브랜드 권장 오버홀 주기 평균 비용 (한화)
롤렉스 | 5~7년 | 80만~150만 원 |
오메가 | 4~6년 | 60만~130만 원 |
정기적인 오버홀은 시계의 수명을 늘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자가 수리는 절대 금지, 공식 서비스센터만 이용
"조금만 만지면 될 것 같아서" 시작한 자가 수리로
무브먼트가 망가지는 사례가 매우 많습니다.
특히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비정품 부품을 사용하는 것은
정확성, 방수 성능, 내구성 모두를 해치는 지름길입니다.
롤렉스와 오메가는 반드시 공식 서비스센터나 인증된 기술자를 통해 수리해야
정품 부품이 사용되며 정밀한 작업이 가능합니다.
자석, 스마트폰, 가방… 일상 속 시계의 적
스마트폰, 무선 이어폰, 노트북, 전기레인지 등에서 나오는 자기장은
기계식 시계의 오차를 유발하거나 영구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롤렉스 데이토나, 오메가 씨마스터 같은 고정밀 모델은 더욱 민감합니다.
시계를 자석에서 최소 5cm 이상 떨어뜨리고, 가방 안쪽 자석 버튼도 피해야 합니다.
오차가 심해졌다면, 탈자(Demagnetize) 장비로 복구가 가능하니 센터에 문의하세요.
시계 착용 후 반드시 닦아야 하는 이유
손목에 착용하면 땀, 먼지, 피지, 향수, 스킨 등이 시계에 쌓이게 됩니다.
이물질은 금속을 부식시키거나 가죽 스트랩의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극세사 천으로 매일 닦는 습관은 시계를 새것처럼 유지하는 데 중요합니다.
착용 후 행동 추천 여부 관리 효과
극세사 천으로 닦기 | 추천 | 외관 유지, 부식 방지 |
물티슈 사용 | 비추천 | 화학 성분 잔류 위험 |
향수 뿌리고 착용 | 비추천 | 금속, 가죽 손상 가능 |
오래 보관할 때는 이렇게 하세요
시계를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 방치하면 내부 윤활유가 굳을 수 있습니다.
3~4주에 한 번씩 시계를 감아주거나 와인더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또한 직사광선, 습기, 고온 환경은 피해야 하며, 원래 보관 상자나 전용 파우치에 보관해야 합니다.
빈티지 시계는 특별히 더 주의
1980년대 이전 생산된 롤렉스나 오메가는 부품 단종으로 인해 수리가 매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빈티지 시계일수록 방수는 거의 기대할 수 없고, 부식 및 균열도 흔합니다.
외관 유지를 위해 수분 접촉을 철저히 피하고, 착용보다는 보관 중심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오버홀 받기 전 꼭 물어봐야 할 3가지
A/S를 맡길 때에는 다음 세 가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정품 부품을 사용하는가?", "완료 후 보증 기간은 얼마인가?",
"수리 후 방수 테스트가 포함되는가?"
이 질문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시계 수리처인지 판단할 수 있으며,
불필요한 비용 지출도 줄일 수 있습니다.